테니스 엘보 초기치료가 관건

요즘 팔꿈치가 아프거나 컵 하나 드는 것도 힘들 정도로 손목이 불편하신가요? 그렇다면 혹시 테니스 엘보 라고도 알려진 ‘외측상과염’ 의심해 보셨을까요

증상이 어떤가요

예전에는 테니스나 골프 같은 운동을 자주 하는 사람들이 주로 걸리는 병이었지만, 요즘은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이 많아지면서 우리 같은 일반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도 흔해진 질환이 되었죠. 컴퓨터 키보드를 오래 치거나, 스마트폰을 자주 보는 행동이 반복되면서 팔과 손목에 과도한 힘이 가해지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특히 손목을 손등 쪽으로 젖히는 동작을 자주 할 때 팔꿈치 바깥쪽 근육에 무리가 가게 되죠.

조기 발견하기

이렇게 힘줄에 미세한 손상이 생기면 그 부위가 제대로 회복되지 못하고 계속 손상이 쌓이면서 통증이 점점 심해져요. 심해지면 정말로 물컵 하나 드는 것도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초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병원에서는 X선이나 초음파 검사로 쉽게 진단할 수 있고, 초음파로 검사를 하면서 동시에 치료를 받는 경우도 많아요.

치료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어요

그럼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중요한 건 당연히 손목과 팔꿈치 사용량을 줄이는 것입니다. 하지만 직업상, 혹은 생활환경상 바로 줄이기 어려운 경우가 많잖아요. 이럴 때는 스트레칭, 마사지, 통증 완화 약물을 통해 관리하고요, 초음파로 정확한 힘줄 부위를 찾아 주사 치료를 받는 방법도 많이 사용돼요. 요즘 인기 있는 체외충격파 치료도 좋은 방법이에요! 힘줄을 자극해 회복을 촉진시키는 치료법으로, 효과가 꽤 좋다고 알려져 있답니다.

또한, 테니스 엘보 스트랩도 추천드려요. 이 스트랩은 외측 상과 힘줄이 아닌 근육이 볼록한 부위, 즉 팔꿈치에서 약 3~4cm 아래 부분에 압력을 가해 힘줄을 보호해줍니다. 스트랩을 잘못 착용하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니 꼭 올바르게 착용하는 것이 중요해요!

팔과 손목은 우리가 매일같이 사용하는 부위라서 적절한 관리가 되지 않으면 금방 만성화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초기부터 치료를 잘 받고, 휴식을 충분히 취하는 것이 필수예요! 여러분의 손과 팔 건강을 위해 미리미리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시나 지금 팔꿈치나 손목에 통증이 있으시다면, 무리하지 말고 얼른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세요. 건강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니까요!